↑ 가로세로연구소 김용호, 강용석, 김세의(왼쪽부터). 사진|유튜브 캡처 |
8일 유튜브 데이터 집계 사이트인 플레이보드에 따르면 가세연은 전날 방송에서 ‘슈퍼챗’으로 1212만 1675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퍼챗은 유튜브 시청자들의 후원금 성격으로 생방송을 보면서 채팅창을 통해 직접 돈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총 331번의 슈퍼챗이 터졌고, 평균 금액은 3만 6621원이었다,
김세의 전 기자와 강용석 변호사는 자신들이 체포 당하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가세연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특히 8분 20초 가량의 김 전 기자의 영상에는 집 현관문을 강제 개방해 들어오는 모습과 저항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가세연은 강용석 변호사가 체포되던 지난해 12월에도 체포 방송을 통해 큰 수익을 얻었다. 당시 하루에 1000만원이 넘는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세연 멤버 중 한 명인 유튜브 채널 ‘김용호의 연예부장’ 역시 마지막 방송을 진행하면서 총 236번의 슈퍼챗을 받아 581만 4483원의 수익을 올렸다.
가세연의 슈퍼챗 수익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지난해 6월 전 세계에서 가장 슈퍼챗을 많이 받은 유튜브 채널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8일 기준 가세연 슈퍼챗 누적 수입은 15억 6090만 7167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경찰은 7일 사이버 명예훼손과 모욕 등 혐의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
김용호는 이날 오전 9시쯤 자택 앞에서 체포됐지만, 김 전 기자와 강 변호사는 체포영장 집행에 불응하며 경찰과 10시간 가까이 대치를 벌이다 경찰이 집 문을 강제로 열면서 오후 7시 45분과 오후 8시에 각각 체포됐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