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8일 일본 스포니치아넥스는 "각트가 무기한 활동을 중단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각트는 지난달 6일 사이프러스 공화국에서 귀국했다. 이후 각트는 건강 이상을 호소했고 어렸을 때부터 가지고 있던 지병인 신경계질환으로 인해 한때 생명이 위중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됐다고 했다.
몇 주 동안 계속 몸 상태가 좋지 않던 각트는 체중이 10kg 가량 빠졌으나 현재 병세는 안정된 상태다. 다만 중증의 발성 장애가 발병해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어 활동을 무기한 중지했다고. 관계자는 인터뷰에서 "노래는 물론 대화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회복 시기가 언제일지도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각트는 지난달 14일부터 건강상 문제로 방송을 쉬고 있어 팬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걱정을 하기도 했으나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는 "아니다"라며 부인했다. 이어 "활동 거점인 말레이시아로 돌아가 지병과 발성 장애에 대한 정밀검사를 한 후 활동 재개를 위해 치료에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각트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10억엔(약 105억원)을 호가하는 호화 주택에서 주로 머물러 왔다.
각트는 0년대 비주얼 록그룹 말리스 미제르의 멤버로 활약하며 '일본 비주얼 록의 황제'로 불렸다. 한국에서 정규 음반을 발매하고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소신 발언을 했던 대표적 친한파
각트는 이달부터 2018년 개봉한 영화 '날아라 사이타마'의 속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각트가 활동을 중단한 만큼 영화 촬영은 중단된 상태이며 각트의 복귀에 맞춰 촬영도 재개될 예정이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각트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