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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포맨'이 소개팅을 준비했다.
7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센 동생 제시가 소개팅을 앞둔 탁재훈, 임원희, 이상민, 김준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이날 이상민이 김준호에게 에어컨 값을 요구하며 과거 에어컨을 팔러 중고 매장에 갔던 일을 언급했다. 탁재훈은 김준호에 "결국 네가 산 거냐"며 "상민이 그거 팔려고 3년 기다렸다"고 말을 이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김준호는 "상민이형이 그걸 175만원에 넘겼다"며 "아직 돈을 안 줬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와 이상민은 신경전을 계속 펼쳤고, 김준호는 "175만원을 할부로 드리면 안 되냐"며 처음 12개월을 제안. 이후 6개월을 말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돌싱포맨'의 소개팅을 돕기 위해 제시가 등장했다. 셀렘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김준호는 제시에 "고백하는 스타일이냐. 고백받는 스타일이냐"며 물었다. 이에 제시는 "매번 다르다. 근데 저는 남자한테 거절당한 적은 없다. 제가 좋아하는 남자는 무조건 만난다"고 밝혀 포맨들을 놀라게 했다.
이 말을 들은 이상민은 "나도 마찬가지로 한 사람을 오래 만나는 스타일이다. 나도 퇴짜 맞은 적이 없다"고 하자, 탁재훈은 "너는 한 사람을 오래 만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그 사람이 그냥 너를 오래 봐준 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돌싱포맨과 제시는 이상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준호는 "과거 배우 김소연 씨가 '개콘' 내 코너에 출연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었다. 그래서 출연을 했는데 내 팬인 것처럼 말하셨다. 괜히 호감이 가더라"며 착각에 대해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난 이 정도로 착각을 한다. '미우새'에 문채원 씨 나왔을 때, 내 영상을 보고 웃어주는 것 만으로도 그 분에 대해 호감이 가면서 너무 이상형이 됐다"고 말했다.
포맨과 제시는 소개팅을 하면서 오는 그린 라이트 신호와 하지 말아야 할 행동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제시는 "절대 허세를 부리면 안 된다"며 조언했다. 이어 금기 행동들로 허세·아재개그 등을 언급했다.
돌싱포맨과 제시는 소개팅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순서로 탁재훈과 김준호가 나섰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들은 열심히 질문하며 소개팅을 이어 나갔지만 그 모습을 보던 제시는 안타까워 했다.
두 번째로 이상민과 임원희가 준비했다. 이상민은 계속 휴대폰을 만지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임원희 역시 조급해하며 당황해 했다. 이들은 대화를 하며 계
한편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행복에 목마른 네 남자의 토크쇼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SBS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