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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아(왼쪽)와 故 권순욱 감독 남매. 사진l보아 SNS 캡처 |
보아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빠 권순욱과 함께 찍은 영상과 함께 추모의 글을 올렸다.
보아는 “우리 오빠이자 나의 베프였던 순욱 오빠. 내 오빠로 태어나줘서 너무 고마워”라며 “우리 마지막 대화가 ‘사랑해’였는데 따뜻한 말 남겨줘서 고마워”라고 했다.
이어 “이제 안 아픈 곳에서 오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기다리고 있어”라며 “힘들었던 시간 다 잊고 이젠 고통 없는 곳에서 나 그리고 우리 가족 지켜줘”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내 눈엔 언제나 멋지고 예뻤던 권 감독 사랑해”라고 덧붙였다. 오빠도, 동생도 "사랑해"라고 주고 받으며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고 권순욱은 팝핀현준의 ‘사자후’ 뮤직비디오로 데뷔해 걸스데이 ‘반짝반짝’, 마마무 ‘피아노맨’, 보아 ‘온리 원’, ‘키스 마이 립스’의 뮤직비디오를 만든 뮤직비디오 감독이다. 대중에게는 가수 보아의 둘째 오빠로 잘 알려져 있다.
지난 5월 복막암으로 투병 중임을 밝힌 권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