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클래스' 조여정의 아들이 락커에 갇혔다.
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에서는 송여울(조여정 분), 남지선(김지수 분), 차도영(공현주 분)의 국제학교 생활이 그려졌다.
이날 국제학교는 신입생 학부모 면접을 진행하며 입학 요건을 심사하는 모습을 보였다. 셀러브리티인 차도영, 호텔 경영자인 남지선 등 화려한 배경을 가진 학부모들이 인터뷰를 진행했고, 변호사 송여울 역시 면접을 시작했다.
송여울의 아들인 이찬이는 이전 학교에서 벌어진 따돌림과 학부모들의 문제로 결국 국제학교로 전학시키기로 한 것. 송여울은 같은 반 학부모와 담임 선생님에게 사이다를 날린 후 자리를 떠났다.
면접 중 송여울은 "초대장을 받았다. 제 아이는 그동안 학교를 즐겁게 다니지 않았다. 웃는 모습으로 학교를 다녔으면 한다. 제 아이가 너무 학업에만 집중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친구도 사귀고 저와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냈으면 한다"고 밝혔다.
차도영은 남지선과 함께 아들의 입학 결과를 확인을 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불합격을 확인한 차도영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고, 남지선은 어딘가로 전화해 상황을 알아봤다.
차도영은 "명단 확인해서 별 문제 없을 거라고 하지 않았냐. 우리 아이 학교 시험본 거 소문내고 다녔는데 떨어졌으니 큰일났다"며 울상지었다. 이에 남지선은 "진정하라. 원래 무슨 일이든 변수가 생기는 법이다"며 "누구 하나가 밀고 들어온 것 같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차도영은 '그럼 언니보다 센 줄이 있는 거냐"며 아들의 합격을 위해 남지선에 사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송여울은 남편의 사망으로 남긴 집으로 이사가며 본격적으로 국제학교 생활을 준비했다. 그러나 송여울의 아들이 다니던 학교에서 학교 폭력으로 문제가 됐던 학부모(박은혜 분)가 남지선과 아는 사이였고, 그는 송여울과 신경전 끝에 "남편을 죽인 여자가 참 당당해"라며 소리쳤다.
이후 아들 안이찬이 아이들과 숨박꼭질 하는 과정에서 학교 락카에 갇혔고
한편 tvN 월화드라마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얽히며 벌어지는 치정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타투데이 박정수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