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 피해자 여러명" 폭로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악플러들과 설전 중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피해자가 자신 외에 더 있으며 증거도 있다며 지민에 대한 폭로를 이어갔습니다.
오늘(6일) 새벽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악플러로부터 받은 DM 일부를 공개하며 "죽네 마네 안한지 오래됐다. 안 한 짓을 증거를 어떻게 가져오냐. 악플땜에 더 잘될려고 마음먹지 질질 짤 생각없다. 실컷 떠들어라. 그래봤자 나로 사는게 낫다"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올린 추가글에서는 "자꾸 피해자 코스프레한다고 하는데, 피해자란 말 안 적었고 어릴 적 성격대로 살 거다. 공인이라서 그러면 안된다? 그러면 과감히 포기할 마음도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신씨(지민) 증거도 있지만 그걸 떠나서 피해자가 여러 명”이라며 같은 그룹 멤버였던 지민에 대한 폭로도 이어갔습니다.
권민아는 "그 중 가장 길게 버틴 사람이 나고 나 포함해서 내가 아는 사람만 4명이며 심지어 한 명은 고인"이라며 "폭행 포함에 이 정도면 범죄자”라고 했습니다.
이어 권민아는 “다른 회사 선배도 욕했는데 너무 대단한 인기 많은 선배라 이건 나도 입 여는 게 두려울 정도”라며 “아무튼 학폭(학교폭력)은 나 말고 쟤나 좀 조사해봐라. 내 앞에서 허세였는지 나도 궁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악플러들에 대해서는 “악플러들 고소해봤자 처벌도 시원치 않고 서로만 피곤하고 쟤네 벌금 낸다”며 “근데 우리 부모님 건드리면 그땐 고려해 보겠다. 일일이 상대하지 말라고 하는데 내 자유 아닌가. 그들이 나에게 풀 듯 나도 푸는 건데”라고 했습니다.
2012년 AOA
[정다빈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db981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