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오민석이 개그맨 김준호의 주선으로 랄랄과 소개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민석의 차를 타고 함께 이동하던 랄랄은 어색한 적막을 깨고 “저는 뭐라고 불러야 되느냐”며 물었다. 이에 오민석은 “그냥 오빠?”라고 답했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트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민석이 “남자친구랑 만나면 뭐하냐”고 묻자 랄랄은 “만나면 뽀뽀하죠”라고 답했고 오민석은 당황하는 듯 하더니 “똑같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랄랄은 또 오민석에게 “운전을 잘한다”며 칭찬했고, 오민석이 운전병 출신이라 하자 “대박. 운전도 편안하게 잘하시겠다. 멋있다”라며 거듭 칭찬했다.
랄랄이 자신은 운전을 잘 못한다고 말하자 오민석은 “운전 잘하는 남자 만나면 되지”라고 답해 두 사람 사이에 묘한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에 랄랄이 오민석을 쳐다보자 오민석은 “아, 저라는 얘기는 아니고”라며 멋쩍어했다.
랄랄은 “그냥 쳐다봤다”면서도 “어떠냐”는 오민석의 물음에 “잘생겼다”고 거침없이 답해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랄랄의 기습 멘트에 오민석은 “거침이 없구나"라면서도 수줍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보던 MC 서장훈은 “이러다가 오늘부터 1일 하겠는데?“라며
한편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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