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연출 박현석/극본 주진/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씨제스엔터테인먼트)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최형인 역), 한예리(조정현 역), 엄태구(조경호 역)가 출연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라마 ‘비밀의 숲2’를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홈타운’으로 장르물의 또 다른 진수를 선보일 예정. 박현석 감독은 ‘홈타운’에 끌린 이유에 대해 “미스터리 스릴러에 오컬트 분위기가 더해진 점이 새롭고 흥미로웠다. ’비밀의 숲’과 비슷한 분위기도 있어 개인적으로 더 쉽게 작품에 빠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장르 특성상 잘 다뤄지지 않은 미스터리 스릴러와 오컬트가 어우러진 것이 기존의 장르물들과 큰 차별점이다. 또한 ‘홈타운’은 켜켜이 쌓인 전사와 숨겨진 비밀을 수사극 형식을 빌어 풀어가는 드라마다. 주인공들이 숨겨진 비밀과 사연들을 찾아내는 과정을 재미있게 풀어내기 위해 많이 신경 쓰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해 새롭고 흥미로운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들은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박현석 감독은 “티저 영상에 실제 극중에서 나오는 이미지가 사용되기는 했지만 사실 ‘홈타운’은 무서운 호러물은 아니다. 또 다른 종류의 공포와 서늘한 긴장감이 있는 드라마”라고 귀띔해 본 방송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했다.
그런가 하면 박현석 감독은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와의 작업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모두 오랫동안 좋아한 배우들이다. 같이 작업하게 돼 영광”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이어 “일반적인 드라마 제작에 비해 주연 캐스팅 성사가 빨랐다. 기존에 다뤄진 적 없는 독특한, 어쩌면 생경할 수 있는 장르의 대본을 재미있게 읽어 주시고 흔쾌히 작업에 동참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캐스팅 비화와 함께 인사를 전했다.
특히 유재명은 박현석 감독이 연출한 ‘비밀의 숲2’의 특별 출연 인연으로 짧지만 강렬한 만남을 가진 바 있다. 박현석 감독은 “유재명 배우는 특별출연으로 잠깐 뵀었는데, 긴 호흡으로 다시 함께 작업하게 돼 즐겁다”고 전했다. 또한 박현석 감독은 엄태구의 신인 시절을 함께 한 특별한 인연으로 알려진 바. 그는 ‘홈타운’을 통한 엄태구와의 9년만의 재회에 대해 “제가 미욱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엄태구 배우의 연기를 다시 보게 돼 너무 좋다”며 벅찬 마음을 표현하기도 해 ‘홈타운’ 팀의 탄탄한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박현석 감독은 캐릭터들의 매력을 직접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가스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최형인(유재명 분)은 마음 속에 깊은 상처를 숨기고 물기 없이 살고 있는 형사다. 조정현(한예리 분)은 가스테러범의 여동생이라는 상처를 지닌 인물로, 이로 인해 자신의 가족들에게 적대적인 고향에 돌아온 인물이다. 최형인과 조정현에게는 시청자분들이 연민이나 애처로움을 느끼실 것이다”고 전했다. 반면 엄태구가 연기하는 조경호에 대해서는 “조경호는 거대한 테러를 벌이고 수많은 희생자를 낸 뒤 수감된 특별한 능력을 가진 범죄자, 가해자다. 극중 안타고니스트로 비춰지지만 그 인물 뒤에 숨겨진 충격적인 비밀이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박현석 감독은 세 배우 외에 주목할 캐릭터로 ‘이레’를 뽑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극중 이레가 맡은 조재영은 또 다른 숨겨진 사연이 있는 역할”이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나아가 “언급한 캐릭터 뿐만 아니라 극중 모든 캐릭터가 각자의 사연을 품고 있다. 배우 분들이 각자의 캐릭터를 너무 멋지게 소화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개인적으로 그 분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고 덧붙여 ‘홈타운’이 선보일 캐릭터 열전을 기대케 했다.
끝으로 박현석 감독은 “최형인 형사와 조정현이 사주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의 흔적을 찾아가는 과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오는 9월 22일(수) 밤 10시 30분 첫 방송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