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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는 '천의 얼굴' 배우 이규형, 장영란, 김용명이 오늘의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송은이는 이규형에게 "작품 들어갈 때 10kg 쪘다 뺐다 하신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전에 나의 독재자라는 작품을 할 때는 한 달 반 사이 14kg 정도 감량했다. 슬기로운 감빵 생활 때는 평상시 모습이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규형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리 제모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출연자들은 "다리가 왜 이렇게 예쁘냐" "피부가 엄청 좋다"며 감탄했다. 이날 이규형은 여장에 관련된 내용의 뮤지컬 '헤드윅'에 출연하는 날이었다. 이규형은 "마지막 장면에 짧은 핫팬츠를 입고 노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제모에 이어 종아리 붓기를 빼준다는 요가링을 끼우는 모습도 보였다. 이어 곧장 매트를 깔고 폼롤러로 허벅지를 문질렀다. 이규형은 마사지와 동시에 발성 연습까지 하는 철저한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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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은 색조화장도 본격적으로 받았다. 진한 아이라이너 등 화려한 색조화장을 통해 점점 '헤드윅'으로 변신해갔다. 그는 분장 후 무대 의상인 짧은 반바지로 환복했다. 이어 상의를 탈의했다.
이규형이 상의 탈의 후 한 것은 바로 여성 속옷을 착용하는 일. 이규형은 능숙한 손놀림으로 브래지어를 입었다. 그는 "카메라 앞에서 입으니 민망하다"면서도 자연스럽게 여자 의상을 입었다.
양세형이 "속옷은 안 보이니 안 입어도 될텐데"라고 의아해 하자, 이규형은 "나중에 옷을 하나씩 다 벗는다"'고 말했다. 이규형은 "살면서 이런 옷을 입어볼 줄 상상도 못 했다
이규형은 "악역을 많이 맡아 주변에서 실제로 무서워 하신다던데"라는 유병재의 말에 "제가 무표정으로 있으면 기분이 상한 게 아니고 아무 생각 없는 것 뿐인데 화났냐고 물어오곤 한다"고 말했다.
[박새롬 스타투데이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