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수는 3일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편히 쉬세요”라는 애도 글과 함께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수미의 앨범 사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은 이수미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에서 투병 생활을 하던 중 지난 2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69세.
1971년 '때늦은 후회지만'으로 데뷔한 이수미는 72년 발표한 '여고시절'이 히트하면서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고인은 ‘여고시절’을 부른 그 해 MBC 10대 가수상과 TBC 7대 가수상을 수상했고, 75년에는 MBC 10대 가수상과 TBC 최고 여자가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허스키하고도 호소력 있는 음색으로 사랑받은 고인은 '내 곁에 있어주', '방울새', '사랑의 의지', '오로지'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매하며 70년대를 풍미했다.
이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5일 오전 11시, 장지는 양평 선영이다.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