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트하우스3’ 윤종훈 박은석 사진=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 |
3일 오후 방송되는 SBS 금요드라마 ‘펜트하우스3’(연출 주동민‧극본 김순옥‧제작 초록뱀미디어)는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이다. 악인들을 향한 처절한 응징과 그 속에서 터져 나오는 충격적인 반전,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이 강력한 흡인력을 일으키며 12회 연속 금요일 전 프로그램, 주간 전체 미니시리즈 시청률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12회에서는 극악무도한 악인 주단태(엄기준 분)가 심수련(이지아 분)에게 총을 맞고 펜트하우스에서 추락, 헤라상 분수대에 떨어져 최후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겨 안방극장을 들끓게 했다. 반면 하윤철(윤종훈 분)은 치매 증상이 발현된 천서진(김소연 분)으로부터 딸 배로나(김현수 분)를 지키기 위해 몸싸움을 벌이다 커뮤니티 2층 계단에서 추락, 머리를 다치고 병원으로 이송됐던 터. 급하게 수술을 진행했지만, 한동안 의식을 되찾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런 가운데 윤종훈과 박은석이 병실에서 마주하고 있는 ‘의미심장 독대’ 현장이 공개됐다. 극중 가까스로 깨어난 하윤철이 병문안을 온 로건리(박은석 분)에게 부탁을 건네는 장면이다. 큰 수술 후 얼굴이 많이 핼쑥해진 하윤철은 힘겹게 몸을 일으킨 채 손을 뻗고 이내 로건리의 팔을 붙잡고 쓸쓸하면서도 절실한 눈빛을 드리운다.
반면 로건리는 팔짱을 낀 채 하윤철을 응시하며 고민에 빠진 표정을 지어 보이는 것. 과연 하윤철이 전한 절절한 부탁은 무엇일지, 이번에는
제작진은 “윤종훈과 박은석은 눈빛만으로도 감정의 변화와 심리상태를 오롯이 표출하는 탄탄한 연기 내공의 소유자들”이라며 “과연 하윤철의 속사정과 로건리의 고뇌는 무엇 때문일지 13회를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