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희영이 드라마 ‘빨강 구두’에 또 한번의 감동을 불어 넣는다.
KBS2 일일 드라마 ‘빨강 구두’ OST Part.2 ‘눈물이었다’를 발표해 애절한 감성으로 시청자 심금을 울렸던 장희영은 후속 이별 테마곡 ‘그대 생각나’ 가창자로 발탁돼 4일 음원을 발표한다.
세련된 피아노 연주로 시작되는 이 곡은 장희영의 기존 스타일과는 다르게 한결 힘을 뺀, 담백한 보컬이 인상적이다. 닿을 수 없는 한 사람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곡으로 극중 남녀의 아픈 사랑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장희영의 담백한 가창이 귓가에 감돌며 더욱 더 슬픈 감성을 자아내는 이 곡은 다양한 장르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와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많은 곡들을 발표하고 있는 작곡가 최철훈이 의기투합해 완성했다.
장희영은 3인조 보컬그룹 가비엔제이 메인보컬로 2005년 데뷔한 후 ‘해바라기’, ‘연애소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솔로 전향한 후에도 ‘이런 여자’, ‘이별이 될까’ 등의 싱글을 발표하면서 다양한 드라마의 OST 가창 작업에 적극 참여했다.
OST 제작 관계자는 “수 많은 히트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장희영의 가창력을 완벽하게 느낄 수 있는 곡으로 극중 스토리 전개에 긴장감과 재미를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빨강 구두’(연출 박기현, 극본 황순영)는 성공을 위해 혈육의 정을 외면하고 사랑과 욕망을 찾아
‘빨강 구두’ OST 장희영의 ‘그대 생각나’는 4일 낮 12시 음악플랫폼에서 음원 공개된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