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공개된 SBS 유튜브 '모비딕' 채널의 웹예능 '제시의 쇼터뷰'(이하 '쇼터뷰')에는 ‘민호야 보고 있지? 샤이니 만능열쇠 키 X 제시 쇼터뷰 사상 역대급 텐션 인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MC 조정식은 올해로 데뷔 14년 차를 맞은 샤이니가 장수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물었다. MC 제시는 “‘저희’라기보다는 본인 이야기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키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힘든 걸 좀 참았다. 한 7년, 10년 정도 되니까 그제야 할만했다. 그 정도 되니까 자유가 생기면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것이 생겼다. 멤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한 것 같다.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해서도 고민도 많이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스케줄을 진행하다 보면 하기 싫은 일이 분명히 있는데 이런 것들을 조금 견딘 것 같다. 그게 있으니까 ‘이런 건 할 수 있고 어떤 건 안 해야 되는지’에 대해 알게 된 것 같다”며 견뎌온 시간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정식은 “그러면 ‘쇼터뷰’는 본인의 생각이 많이 작용해 출연했냐”라고 물었다.
키는 “아무리 잘 나가는 프로그램이어도 마음이 안 당기면 못하겠다. ‘이번에 쇼터뷰 재밌게 해 볼래?’라고 했을 때 내가 여기 앉아서 재밌게 하는 모습이 상상이 돼야 한다”며 자신의 의지라고 어필했다.
지난달 30일 신곡 ‘헤이트 댓(Hate that…)’를 발매한 키는 “제가 9월에 미니 앨범이 나오는데 우리 팬들이 너무 오래 기다렸다. 4월 샤이니 활동 이후 계속 공백이라 9월까지 기다리라고 하면 너무 미안해서 선공개곡 같이 싱글로 앨범을 냈다”라며 앨범을 공개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오래 기다린 팬들에게 “앨범을 기다리
키의 새 솔로 앨범은 9월 말 발매될 예정이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제시의 쇼터뷰'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