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는 9월 7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될 시즌2 첫 방송에서는 비록 메달은 획득하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고생한 선수들과 함께하는 ‘올림픽 특집’을 통해 깊어진 감동과 웃음을 안길 예정이다.
무엇보다 박세리는 ‘노는언니’에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당당함과 자연스럽고 유쾌한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며 ‘예능 블루칩’으로 등극했다. 더불어 박세리는 ‘노는언니’ 시즌1 첫 회부터 현재까지 ‘리치 언니’로 불리며 인기 가속화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있는 터. 이와 관련 맏언니 박세리가 ‘노는언니’에 관해 직접 밝힌 다양한 소감과 시즌2에 대한 각오를 9문 9답으로 정리해봤다.
Q1. ‘노는 언니’ 시즌2를 맞이한 소감은?
A. 벌써 1주년을 지나 시즌2를 한다니 감회가 새롭다. 무사히 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게 돼서 행복하고, 감사하게도 시청자분들이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출연한 운동선수들 포함해 모두가 힘과 용기를 얻어 갔다고 생각한다. ‘노는언니’를 하면서 보람도 컸고, 다양한 운동 종목 선수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Q2. 박세리 감독에게 ‘노는 언니’란 어떤 의미?
A. ‘노는언니’는 운동선수들만이 가질 수 있는 자유로운 시간이자 나에게도 힐링이고, 자유가 되는 시간이다. ‘노는언니’를 통해 만난 다른 종목 선수들과 후배 선수들을 보면서 나도 많은 걸 얻어간다. 또한 선수들이 하지 못했던 얘기를 방송에서 하면서 조금이라도 가지고 있었던 답답함을 풀어줄 수 있어서 참 기쁘고 뿌듯하다.
Q3. ‘예능 블루칩’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A. “내가 예능 블루칩?” 아닌 것 같다. 있는 모습 그대로를 보여드리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관심을 주신 덕분인 것 같다. ‘예능 블루칩’ 표현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Q4. ‘리치 언니’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A. ‘리치 언니’라는 별명은 마음에 든다. 단순히 가진 게 많다는 뜻보다 모든 걸 다 같이 나눌 수 있다는 뜻에서 리치가 좋은 것 같다.
Q5. 같이 촬영한 선수 중에 기억에 남는 선수?
A. 솔직히 선수들 모두 한 명 한 명 기억에 남는다. 새로운 선수와 그들의 스포츠 종목, 그리고 스토리를 들어보면 전부 특별했고, 그들을 알아가는 과정이 더 좋았고 기억에 남았다.
Q6. ‘노는언니’를 통해 도전했던 종목 중 흥미로웠던 종목과 힘들었던 종목?
A. 양궁, 사격, 주짓수 등 다 너무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지 않았던 종목 하나를 고르라면 농구였다. 경기도 빠르게 진행되는데 룰도 어려워서인지 몸이 마음처럼 따라 주지 않았다. 후... 정말 쉽지 않았다.
Q7. 시즌2를 맞는 ‘노는언니’에서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종목?
A. 웬만한 종목은 이제 다 해본 것 같긴 하지만 안 해본 종목은 전부 다 도전해 보고 싶다. 하나씩 점령해 나가보도록 하겠다.
Q8. 후배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
A. 여자 후배, 남자 후배 구분 없이 모든 운동선수들에게 말해주고 싶다. 운동하는 삶과 일상의 삶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밸런스를 잡아줬으면 한다. 그게 바로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을 더 건강하고 오래 할 수 있는 방법이자, 자신이 자신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다. 한 마디 덧붙이자면 “훈련하다 힘들면 ‘노는언니2’에 놀러오세요. 힐링시켜드립니다”이다.
Q9. 시청자들에게 한마디?
A. ‘노는언니’를 꾸준히 시청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시청자분들 덕분에 시즌2까지 오게 됐다. 앞으로도 더 감동적이고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제작진은 “박세리는 ‘노는언니’의 시작과 끝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노는언니’와 뗄레야 뗄 수 없는 귀중한 존재”라며 “촬영 때마다 스스럼없는 모습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박세리에게 항상 감동한다. ‘노는언니2’에서도 박세리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니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