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심야괴담회’에는 27년 차 배우 김영선이 괴스트로 출연했다.
MC 김구라가 “공포 장르를 좋아하냐”라고 묻자 김영선은 “귀신을 무서워하지도 않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영선은 “공포물을 은근히 많이 찍었다. 그래서 ‘분장을 어떻게 했구나’라는 각도로 보기 때문에 무섭지 않다”며 강심장 면모를 자랑했다.
MC 김숙은 영화 '손님'과 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무당 연기를 펼쳤던 김영선에게 “강렬한 연기로 '진짜 신들린 것 같다'는 평이 있다”며 극찬했다.
김영선은 “사실 무당 역은 딱 2번 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소름 끼치게 보신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어 “캐릭터를 준비하면서 무당 분들하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다”며 연기를 위해 실제 무속인들과 만남을 가졌
김숙이 “이야기가 통하냐”라고 묻자 김영선은 “되게 순수하시다. ‘영혼이 깨끗해야 귀신도 잘 보이고 점도 잘 칠 수 있다’는 말씀을 하시더라”라고 답했다.
한편 ‘심야괴담회’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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