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백종원과 양세형이 다시 한 번 죽순, 다시마 농가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2019년 12월 5일 방송을 시작으로 총 40곳의 지역에 방문해 75개의 농수산물을 알리는 데 힘썼던 ‘맛남의 광장’. 이에 멤버들은 지금까지 선보인 많은 메뉴 중 다시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다.
죽순 농가 농민은 방송 후 소비 상승으로 재고량이 없다며 “작년에 버렸던 죽순들을 올해는 다 팔았다. 정말 힘든 상황이었는데 방송 후 다시마가 원래 가격으로 회복됐다”라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백종원은 “방송의 힘이란게 있다. 다행이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어 “방송 효과가 크다, 하지만 지속된 홍보 없이는 금방 시들어버리는 열풍이다. 몇 번 반복하면 자연스럽게 기억하실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은 전라남도 완도 다시마 어가로 향했다. 앞선 방송 당시 가격 하락과 창고에 쌓인 재고로 S.O.S를 보냈던 다시다 어가는 “방송 후 정말 많이 팔렸다. 재작년, 작년재고까지 거의 다 소진됐다. 꾸준히 소비되고 있다”
멤버들은 다시마를 이용한 요리를 다시 한 번 발전시키기로 했다. 최원영은 라면에 케첩과 노른자를 안 풀고 얹어주는 다시마 무 라면 레시피를 공개했고, 백종원은 “감칠맛 덩어리”라며 칭찬했다. 이에 최원영은 “다시 화제가 돼서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