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투병 중인 가수 최성봉의 의미심장한 글귀가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습니다.
오늘(1일) 최성봉은 자신의 SNS에 "오늘 새벽하늘로 별 하나가 올라갔다"라며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이어 "이 별은 누군가에게는 영원한 별이 될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잊혀 가는 별이 될 것이다"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영혼이 바람 되어 찬란한 빛을 비추는 별이 되어달라. 그곳에서 잘 잠드시길"이라며 누군가를 향해 추모했습니다.
최성봉은 지난 31일 SNS에 "많이들 궁금해하셔서 올린다. 제 건강 상태는 아직도 앞날이 보이질 않는다"라며 "그럼에도, 살아갈 이유의 끈을 아직 놓질 않았기에 아파도 눈물이 나와도 잘 견디고 있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이어 "제가 살아갈 이유는 음악을 하고 싶은 간절함이며 이 간절함을 통해 살아야겠다는 의지가 생긴다. 언제 숨이 멎을지 모르겠지만 영원히 숨이 멎기 전까지 여러분 마음속에 음악인 최성봉으로 기억에 남고 싶다"라며 심경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애매 모호한 글이네요. 성봉군 잘 있죠?", "아닙니다. 성봉씨는 아직 할 일이 너무 많아요 우리 곁에서 좋은 노래 오래오래 불러주세요"라면서 그를 걱정했습니다.
한편 최성봉은
이를 전한 소속사 측은 "주변에 최성봉을 알고 있는 분들께서 곁에서 응원과 격려의 말을 아낌없이 보내주었으면 하는 마음에 이 글을 전한다"라며 "최성봉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응원을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