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이즈 is’와 함께 청담 미미미가든에서 진행된 이번 작업에서 이다해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대조되는 룩을 통해 시크와 클래식을 넘나드는 반전 매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다해는 블랙 슬리브니스 터틀넥 상의와 가녀린 허리라인이 강조되는 스커트를 입고 고풍스러운 여성미를 과시하고 있다. 화려한 샹들리에와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강렬한 눈빛, 그리고 그의 당당한 표정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범접할 수 없는 여배우 포스를 발산, 강인한 분위기의 화보를 완성시켰다.
또한, 그는 동일한 블랙 의상 차림으로 완전히 다른 느낌의 컷을 연출하기도. 통유리 앞에서 도발적인 포즈와 자신감 있는 모습으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데, 기존의 여성스럽고 러블리 했던 모습과 상반된 도도하면서도 절제된 섹시미까지 거침없이 드러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공간만 바뀌었을 뿐인데, 포토의 디렉션에 따라 자기 내면에 존재하고 있는 다채로운 캐릭터를 단번에 표현해내 역시 배우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다해는 화이트 드레스를 입고 고급스러우면서도 단아한 면모를 선보여 이목을 모은다. 그는 오프숄더 원피스에 가벼운 액세서리를 매칭해 퓨어하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시켰으며, 탄탄하면서도 군살 하나 없는 워너비 몸매로 여성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다해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화보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모든 의상을 스타일리쉬하게 소화해내고 매 컨셉을 디테일하게 표현해 현장에 있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다해는 현재 차기작 검토 중에 있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매거진 이즈 is, 스튜디오 블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