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은 1일 오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영화 ‘기적’ 기자간담회에서 “시나리오에서 정말 큰 감독을 느꼈다. 어떤 역할이든 기회가 주어진다면 무조건 하겠다는 마음이 저절로 드는 이야기였다”고 운을 뗐다.
그는 "'기적'의 배경이 되는 곳이 내 고향”이라며 “배우가 되고 난 뒤 고향말로 연기를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을까 했던 것이 현실로 다가와 기뻤다”며 "역할을 선택했다기보다 내게제어진 축복 같은 캐릭터를 잘 연기해야겠단 마음 뿐이었다"고 말했다.
박정민은 "시나리오를 읽으면서 눈물을 많이 흘렸다. 한 번 더 읽었을 때도 또 눈물이 나더라”라며 “ 누구나 꿈을 갖고 살지 않나?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장애물이 있다. 나 또한 그러 했다. 공감이 많이 됐고 그런 부분에 맞춰 연기를 하게 됐다"고 했다.
임윤아 역시 감동적인 이야기의 힘을 강조, 이수경은 “오디션에 임했는데 평소 눈물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열심히 눈물을 쥐어짜려고 노력했다. 그만큼 욕심나는 작품이었다”고 덧붙였다.
1988년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