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방송된 JTBC ‘내가 나로 돌아가는 곳-해방타운’(이하 ‘해방타운’)에서는 여름맞이 인테리어 소품 준비에 나선 장윤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윤정은 자개를 이용해 풍경 만들기에 도전, 한창 작업에 몰두하던 때 도경완에게 전화가 왔다.
도경완은 작품 활동 중이라는 장윤정에게 “자기가 작품인데?”라며 ‘도책바가지’의 조짐을 보였다.
장윤정이 용건이 뭐냐 하자 도경완은 “나 필요한 것 없나, 보고싶지는 않나 해서 전화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윤정은 “그러면 끊어도 된다”고 말했고 도경완은 발끈하며 “나 없이 좋아?”라고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장윤정이 헛웃음을 지으며 “여차 하면 오려고 그러냐”고 타박하자 도경완은 “그립고 그립다”며 노래를 하기 시작했다. 이어 장윤정이 “무슨 말 하려고 했는데 까먹었다”고 하자 도경완은 “아 사랑한다고?”라며 '주접'을 그치지 않았다.
장윤정이 “이제 집중해야 하니까 끊는다"며 자개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려주자 도경완은 ”자개장 말고 자기장은 어떠냐“고 말해 장윤정이 가차 없이 통화를 끊게 만들어 웃음을 더했다.
그러나 ‘도책바가지’ 도경완은 포기하지 않고 또 전화를 걸었고 “전화가 자꾸 끊기네”라 해명한 장윤정은 "사랑한다"는 말로
한편 해방타운은 혼자만의 시간과 공간이 절실한 기혼 셀러브리티들이 그동안 잊고 지냈던, 결혼 전의 '나'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린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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