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이 장기근속 선물로 벤츠 자동차를 받았습니다.
박기량은 7월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뻐해 줄게 잘 부탁해"라는 글과 함께 벤츠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습니다. 이와 함께 '12주년', '회사 선물', '의리의리'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습니다. 박기량 소속사 알에스이엔티가 준비한 선물이었습니다.
지난 30일에는 박기량이 자신의 유튜브에 벤츠 출고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그는 "저희 회사랑 일한 지 10년이 넘었다. 10주년 선물로 차를 받았다. 작은 차보다는 큰 차에 익숙해 큰 차를 골랐다. 이래 봬도 스타렉스, 카니발 운전 경력이 10년 정도다. 열심히 일하겠다"며 기뻐했습니다.
알에스이엔티 관계자는 "박기량에게 차를 선물한 이유는 오랫동안,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전했습니다.
박기량의 벤츠 모델은 'GLE400d'이고, 가격은 1억 원입니다.
1991년생인 박기량은 2007년 남자 프로농구팀 울산 모비스 치어리더로 데뷔해 2009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 치어리더가 됐습니다. 그는 뛰어난 춤 실력과 자기관리로 많은 야구팬들에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2011년에는 능력을 인정받아 최연소 롯데 치어리더 팀장이 됐습니다.
연예인 뺨치는 인기를 누리지만, 치어리더 11년 차 때인 2017년에 박기량이 받은 월급은 200만 원 중반대입니다. 후배들은 100만 원도 못 받았습니다. 같은 해 그는 한 방송에서 "10년 전이랑 지금이랑 월급이 어떻게 같냐.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많은 분은 치어리더가 겉으로 보기에 화려해서 연봉이 억대라고 하는데, 그런 말 들으면 속상하다"고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박기량은 15년째 치어리더 업계를 지키고 있습니다. 현재 롯데 자이언츠, 삼성화재 블루팡스, 서울 SK
한편 박기량의 장기근속 선물에 누리꾼들은 "열심히 일하며 살긴 했지. 축하한다. 저 정도는 충분히 값어치 있다", "열심히 일한 보답으로 자격 충분하다", "회사도 의리 대단하다", "박기량이 열심히 했으니까"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