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연애도사'시즌2 (이하 ‘연애도사2’)에는 박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사주도사는 박정민의 사주를 보고는 “굉장히 특이하다”며 운을 뗐다. 박정민이 “좋은거냐”고 묻자 사주도사는 “풀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다”며 "예쁜 것으로만 둘러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사주도사는 이어 “박정민에게 도화살(끼, 인기 등 매력 요소)이 가득하다”고 말했고 박정민은 알고 있던 듯 웃음을 터트렸다. 이를 보던 MC 홍현희는 “천상 연예인 팔자”라며 혀를 내둘렀다.
그런가 하면 사주도사는 “도화살 덩어리지만 실속은 없다”며 ‘팩트 폭력’을 날렸다. 박정민이 “씨 없는 수박같은거냐”고 묻자 사주도사는 “그건 아니다"라면서 “예쁜 꽃망울들이 뿌리내릴 땅이 없다. 본인은 열심히 하지만 뭐든 유지가 힘든게 연애에도 적용된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크게 공감하며 “연애를 쉰지 10년 째”라고 밝혔다. 사주도사가 “여자가 없는 사주는 아니다”라고 하자 박정민은 “넘치긴 한다”며 바로 인정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사주도사는 이어 “여자의 기운이 강한 사람들은 눈이 높다”면서 “본인 기준에 부합하지 않으면 시작조차 꺼린다”며 박정민이 넘치는 도화살에도 연애가 힘든 이유를 이야기했
한편 타로, 명리학, 점성학, 커플매니지먼트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연애 도사’들의 연애 카운슬링 프로그램 ‘연애도사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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