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의 ‘대환상 파티’ 코너에는 개그우먼 홍윤화와 이은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스페셜DJ로는 개그맨 문세윤이 함께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저번에 이어 또 한번 함께한다"며 홍윤화를 반겼고 이어 "문세윤이 좋아하는 새로운 파티원"이라고 이은지를 소개했다.
이날 DJ 김태균은 "이은지의 유튜브 활약 대단하다"며 이은지에게 "부캐들은 다 어떻게 만든거냐"고 물었다.
이은지는 "피식대학이라는 유튜브 채널에서 콘텐츠로 2005년도 콘셉트 섹시퀸을 찾고 있다고 해서 자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길은지는 제 친척 언니 콘셉트의 부캐이다"라고 설명했다.
김태균이 "컬러링 광고도 땄다"고 묻자 이은지는 "태어나 첫 광고"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문세윤이 "다른 광고는 안 찍었냐"고 물었고 이은지는 "화장품 광고도 찍었다"고 말해 대세 개그우먼임을 실감케 했다.
김태균이 이어 홍윤화에게 "화장품 광고 찍은 적이 있느냐"고 묻자 홍윤화는 "그렇다"고 답했고, 이에 김태균은 "광고 퀸 두 분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또 tvN '코미디 빅리그'의 개그맨 선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중 "개그맨 후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 '잊지 말자 황상명'을 외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은지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개그맨들이 포텐을 터트리는 기회인데 그렇지 못한 선배들도 많이 봤다"면서 "우리 후배들은 먼 훗날 황제성, 이상준, 김용명 처럼 되지 말자"고 외친다며 '잊지 말자 황상명'의 뜻을 설명했다. 이를 듣던 문세윤은 "그 분들은 그런데도 방송에 꾸역꾸역 나온다"며 "대단한 세 분"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홍윤화가 "이상준이 '라디오스타' 나와서 어떻게 했는데요?"라고 묻자 문세윤은 "정말 잘 앉아만 있었죠"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그는 이어 "황제성은 개그 무덤 들어가는 것처럼 나왔다"고 덧붙여 홍윤화가 "한 번 찾아봐야겠다"라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김태균은 이은지에게 "라비가 '파라파라퀸'의 피처링을 해줬다"면서 "작업이 어땠냐"고 물었다.
이은지는 "매일 코빅에서 개그맨 선배들 보다가 키가 그렇게 크고 목소리도 좋은 라비 보니 (좋았다)"면서 "워낙 젠틀하고 자기 일 잘하셔서 멋있더라"며 거듭 칭찬했다. 이은지는 또 "문세윤한테 자랑했더니 '라비가?'라면서 의아해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에 문세윤은 "라비 매력적이죠"라며 급하게 수습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라비와 함께 부캐 '부끄뚱'으로 '은근히 낯가려요'를 발매한 문세윤은 "라비가 개그맨들과 잘 맞나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김태균은 "홍윤화도 '부끄뚱' 멤버같다. 같이 하는게 어떻겠냐"고 말했고 홍윤화는 바로 좋다고 화답해 새로운 컬래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홍윤화는 tvN ‘코
이은지는 웹 예능 ‘내 이름은 손민수’에 출연, 부캐 ‘손민수’로 지난 11일 데뷔앨범 ‘파라파라 퀸’을 발매해 활발히 활동중이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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