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 교수 3인방 차태현과 이종혁, 홍수현의 거리가 점차 가까워지기 시작한다.
30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경찰수업’(연출 유관모, 극본 민정, 제작 로고스 필름) 7회에서는 똘똘 뭉친 경찰대 교수들의 우애 넘치는 한때가 그려진다.
앞서 경찰대학교에서 특박권을 건 전쟁 같은 청람체전이 펼쳐졌다. 불꽃 튀는 승부가 이어지는 도중 외부인이 강선호(진영 분)의 노트북에 손을 댔다는 신호가 울리며 위기가 감지됐고, 이에 경기를 포기하고 기숙사로 달려가 강선호는 누군가가 깨트린 자신의 가족사진을 발견하게 됐다. 또한 ‘수사 파트너’ 유동만(차태현 분)은 교수실 책상 아래에서 도청 장치까지 발견하며 턱밑까지 쫓아온 위협을 암시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경찰대를 둘러싼 의문의 그림자가 숨통을 조여 오는 가운데 30일(오늘) 유동만, 권혁필(이종혁 분), 최희수(홍수현 분)가 낚시터에서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이 포착됐다. 티격태격하던 세 사람이 한자리에 모여 회포를 푸는 신박한 광경은 한층 가까워진 ‘교수 케미’를 기대하게 한다.
그런가 하면 유동만은 시름에 잠긴 표정으로 한껏 낮아진 텐션을 보인다. 최희수는 걱정 가득한 얼굴로 그에게 시선을 고정하고 있어 심상치 않은 기류를 자아내기도. 어두운 기운이 내려앉은 현장에서 권혁필은 ‘츤데레’ 같은 한 마디로 분위기를 급반전시킨다고. 과연 강선호와의 공조 수사에 열을 올리던 유동만에게 어떤 고민이 생긴 것인지, 권혁필은 어떠한 위로의 말을 건넸을지 본방송이 궁금해진다.
‘경찰수업’ 제작진은 “오늘 방송에서는 티격태격하다가도 서로를 따뜻하게 감싸는 인물들의 화합을 볼 수 있다. 경찰
‘경찰수업’은 30일(오늘) 오후 9시 30분에 7회가 방송되며,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도 만날 수 있다.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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