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갯마을 차차차’ 사진=tvN |
tvN 토일드라마 ‘갯마을 차차차’가 개성 만점 캐릭터들의 향연과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을 힐링 시키는 아름다운 바닷마을 풍광, 그리고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마을 잔칫날을 뒤덮은 불안한 분위기가 감지된 스틸이 공개되어 기대감을 높인다.
‘갯마을 차차차’는 현실주의 치과의사 윤혜진(신민아 분)과 만능 백수 홍반장(김선호 분)이 짠내 사람내음 가득한 바닷마을 ‘공진’에서 벌이는 티키타카 힐링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숨어있던 정의감 때문에 다니던 치과 병원을 그만두고 나와 계획에 없었던 인생 침체기를 맞은 혜진이 바닷마을 공진에서 1박 2일을 보낸 후, 그 곳에 치과를 열기로 다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각양각색 매력으로 무장한 혜진과 두식, 그리고 마을 사람들 캐릭터부터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되는 바닷마을의 정취, 그리고 예측을 뛰어넘는 흥미로운 전개가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1회 방송 말미에는 서울로 향하던 차를 돌려 다시 공진을 찾은 혜진이 집과 치과를 열 자리를 구하기 위해 만난 공인중개사가 다름아닌 두식이라는 것이 보여지면서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인연을 예고 했었던 바. 여기에 도시 생활에 최적화 되어 있었던 혜진이 바닷마을 공진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은 공진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한데 모인 경로 잔칫날에 참석한 혜진과 두식의 모습이 담겨있어 궁금증을 배가시킨다. 지난 방송에서 혜진은 커피값 4천원을 벌기 위해 두식의 소개로 오징어 내장을 제거하는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면서 할머니 3인방과 이미 인연을 맺었었다. 뿐만 아니라 라이브카페 주인 춘재(조한철 분)와 화정횟집의 사장인 화정(이봉련 분)과도 이미 안면을 텄던 사이. 때문에 서울에서 온 외지인이 아닌 이제는 어엿한 공진의 주민으로서 마을 잔칫날 행사에 참석한 혜진이 과연 사람들과 잘 어울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스틸에서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흥으로 가득 차 있어야 할 마을 잔칫날에 왠지 모르게 썰렁한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할머니 3인방에 화정과 남숙(차청화 분) 사이에 자리잡고 앉아 있는 혜진의 모습에서는 어색함이 느껴진다. 오직 혜진에게 꽂힌 마을 사람들의 시선에서는 서울에서 공진에 터를 잡은 그녀를 향한 궁금증과 관심이 높다는 것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또 다른 스틸
한편, ‘갯마을 차차차’ 2회는 29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