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기획 박정규 / 연출 노시용, 채현석 / 이하 ‘전참시’) 167회에서는 세븐의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리얼 일상과 박하선의 유쾌한 하루가 그려졌다.
이날 세븐의 매니저는 세븐에게 7분이 될 때까지 기다렸다가 전화를 걸어 의아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매니저에게는 '숫자 7 강박증'이 있었던 것. 매니저는 “5분에 전화할 수 있지만 7분에 전화하면 희열이 느껴진다. 알람도 7분에 맞춘다”라고 털어놔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매니저는 “세븐 형에게도 7 강박증이 있다. 사는 곳도 7층이고, 데뷔일도 7월 7일”이라고 전하기도. 심지어 이날 세븐은 셰이크를 만들 때도 대추 7개를 갈아 MC들을 빵 터지게 만들었다. 세븐은 “어렸을 땐 숫자 7이 들어가지 않은 것은 사지도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세븐은 매니저와 개그맨 김준호를 집으로 초대해 직접 만든 푸짐한 한상을 차려줬다. 갈비 구이와 함께 세븐은 아보카도 명란 비빔밥을 깔끔한 솜씨로 뚝딱 만들어냈다. 김준호는 세븐표 명란 비빔밥을 한입 먹어본 뒤 “고급 음식점에서 먹는 맛”이라며 만족스러워했다.
특히, 이날 세븐은 7년째 열애 중인 여자친구 이다해에게 전화를 걸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방송을 통해 전화 통화 모습을 공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 세븐과 이다해는 “여보숑~”, “뭐하숑~”이라며 애교 넘치는 목소리로 대화를 나눠 여전히 달달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다해는 세븐에 대해 “볼수록 매력 있다”라고 변함 없는 애정을 과시하기도. 또한, 이다해는 “세븐에게 신비주의가 있다”라고 귀여운 폭로까지 더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세븐과 이다해의 꽁냥꽁냥한 현실 커플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입꼬리를 끌어올린 순간이었다. 세븐은 이다해에게 전수받은 아보카도 커피를 만들어 또 한 번 김준호의 극찬을 이끌어내기도.
이어 세븐은 뮤지컬 연습 현장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세븐은 가수 고유진, 박규리와 만나 막간 토크를 나눴다. 특히, 세븐의 안양예고 후배인 박규리는 “세븐 오빠가 고등학교 때 진짜 유명했다. 전설과도 같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세븐은 가수 비와 안양예고 시절 함께 지하철을 타고 각자 기획사 연습실로 향했던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박하선은 라디오 출퇴근길을 공개했다. 이동 중인 차 안에서 초스피드 셀프메이크업을 마친 박하선은 게스트 엄지원과 함께 찰떡같은 티키타카를 과시하며 라디오 생방송을 마쳤다. 이어 퇴근길 남편 류수영이 직접 만들어준 감자수프, 레몬 버터, 샌드위치, 토마토 주스 도시락을 흡입했다. 박하선은 류수영의 사랑 가득한 도시락을 먹으며 “남편이 갈수록 요리를 더 잘한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박하선은 서울 구경을 많이 못 해봤다는 매니저와 함께 망원동으로 가 타로점, 달콤한 디저트를 즐긴 뒤 한 서점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박하선은 아나운서 부부 오상진, 김소영과 만나 폭풍 육아 토크를 나누며 남다른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