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전과 2범' 에이미, 또 마약 투약 혐의 체포

↑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된 방송인 에이미. 사진lSBS E!TV

방송인 에이미(본명 이윤지, 39)가 마약류 투약으로 강제 추방됐다 돌아온지 7개월 여만에 또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7일 강원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에이미는 전날 오후 경기 시흥에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에이미는 필로폰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사범 수사 중 에이미의 마약 투약 관련 첩보를 입수, 검거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혐의를 밝힐 수 없다"고 했다.
에이미는 2008년 방송된 올리브 ‘악녀일기 시즌3’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하지만 2012년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으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에이미는 선고 당시 ‘법을 다시 어기면 강제 출국을 당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준법서약서를 작성하고 국내에 체류했으나, 집행유예 기간이던 2014년 9월 졸피뎀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으면서 2015년 12월 미국으로 강제 출국 당했다.
그는 지난 1월 강제 출국 기간이 만료돼 한국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7개월여 만에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