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판타지아국제영화제는 북미 최대의 장르 영화제이다.
영화제 측은 “이 영화는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였고, 배우 유아인은 목소리 없이도 영화의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제41회 청룡영화상, 제57회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최고의 영화제 수상을 통해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은 ‘소리도 없이’는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의 대표 섹션인 슈발 누아르 경쟁 부분에 초청됐다.
판타지아 국제 영화제 측은 “예측불가 하고 실험적인 이야기를 선보인 ‘소리도 없이’는 전에 봤던 영화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평을 남기며 “독특하고 아이러니한 설정으로 범죄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를 보냈다.
여기에, 대사 한마디 없이 오로지 눈빛과 표정만으로 태인의 감정선을 완벽하게 표현한 유아인의 연기에 대해서 “그가 보여준 논버벌(Non-verbal) 연기는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명확하게 전달하며 심사위원을 열광시켰다”는 호평을 남기
‘소리도 없이’는 유괴된 아이를 의도치 않게 맡게 된 두 남자가 그 아이로 인해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유아인, 유재명, 문승아가 출연하고 홍의정 감독의 첫 상업 영화 연출작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