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석천. 사진|스타투데이DB |
홍석천은 지난 26일 방송된 IHQ 예능프로그램 ‘돈쭐내러 왔습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해 얘기를 나눴다. 이날 MC 제이쓴은 홍석천에게 “이태원에서 가게를 많이 운영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홍석천은 “이태원에서 7개를 운영했었다"고 운을 뗐다.
↑ 홍석천. 사진|`돈쭐` 캡처 |
이어 “마지막 가게 문 닫는 날 20년 만에 가장 많이 울었다”면서 “문 닫은 가게에 현수막이 붙어있 었다”고 말했다. 당시 상가 입주민이 붙인 현수막에는 “당신은 영원한 이태원 전설이다. 좋은 날, 좋은 시절에 다시 만나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고 했다.
이태원에서 7개의 음식점을 운영하며 ‘이태원 전설’로 불린 홍석천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으로 지난해 모든 가게를 폐업했다.
MC 이영자가 “(현수막을) 보고 갑자기 감정이 확 터진 거냐”고 묻자 홍석천은 “그렇다.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감정”이라며 가게 문을 닫는 자영업자의 심경을 표현했다.
↑ 홍석천. 사진|`돈쭐` 캡처 |
이태원 상권은 특히 지난해 5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뒤 직격타를 맞았다. 이에 태국 음식점 등 다양한 가게를 운영하며 이태원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던 홍석천이 눈물 속에 가게를 접은데 이어 바를 운영하던 가수 강원래도 올 1월 폐업했다.
한편 ‘돈쭐’은 코로나 시대로 인해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탄생한 푸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한지수 인턴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