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아이. 사진|유용석 기자 |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 심리로 마약류 관리에 관함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기소된 비아이의 공판기일이 열려 검찰이 이같이 구형했다.
비아이는 2016년 4~5월 연습생 출신 한서희를 통해 대마초와 LSD를 사들이고 일부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비아이는 피고인 신분으로 변호인과 함께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아이는 그간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반성과 사과의 뜻을 내비쳐왔다. 또 본격 공판을 앞둔 지난 25일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하기도 했다.
비아이의 마약 투약 혐의는 2019년 한서희의 공익제보를 통해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경찰 수사 무마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논란이 되자 비아이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고 팀을 탈퇴했다.
아이콘 탈퇴 후 한동안 두문불출하다 지난해 10월 아이오케이컴퍼니 최연소 사내이사로 선임된 그는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에 나서는 등 자숙 기간을 가졌다.
하지만 마약 혐의에 대한 법의 판단이 있기 전인 지난 6월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 활동을 재개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선고 공판은 9월 10일로 예정됐다.
한편 양현석은 비아이의 마약 투약 관련 한서희의 경찰 진술을 바꾸도록 협박한 혐의로 현재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