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맛남의 광장’에서는 멤버들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맛남의 광장' 멤버인 남편 최원영과 함께 자리한 심이영은 “왜 당신밖에 없냐”면서 “(백종원) 소장님도 뵙고 오랜만에 저랑 연기했던 아들 장군이(곽동연)도 보고싶었는데”라며 비대면 회의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심이영은 곽동연과 2012년 종영한 KBS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 출연, 각각 ‘고옥’과 ‘장군이’ 역을 맡아 모자지간으로 열연한 바 있다. 최원영이 “그 때 곽동연이 중학생이었냐”고 묻자 심이영은 “중학교 1학년, 2학년 정도였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최원영이 “지금은 상남자”라고 하자 심이영은 “그러니까”라면서 “화면에서 보니까 너무 멋있고 연기도 너무 잘한다”며 공감했다.
이어 화상 회의에 멤버들이 하나 둘 접속하기 시작하고 드디어 곽동연이 모습을 드러냈다. 심이영은 곽동연을 보자마자 “장군아”라고 부르며 반가워했고 곽동연 역시 “어머니”라 외치며 화답했다. 심이영은 10년 만에 만의 ‘모자 상봉’에 “정말 눈물 날 것 같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곽동연은 준비해온 대파를 흔들며 “장성해서 이렇게 요리사가 되었다”며 울먹이듯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심이영은 웃으며 “
한편 지역의 특산품으로 신메뉴를 개발해 판촉을 도운 '맛남의 광장’은 종영을 앞두고 지난 8일 마지막 녹화를 마쳤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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