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미치지 않고서야'에서는 최반석(정재영 분)이 한명전자를 떠나 반스톤 컴퍼니를 차리며 직장 생존기를 마감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최반석은 반스톤 컴퍼니를 차렸다. 한명전자 출신 당자영(문소리 분)과 신한수(김남희 분), 서나리(김가은 분)등 엘리트들이 합류하면서 성공적으로 출범하게 됐다.
당자영은 "대박날 게 보였다"면서 대기업을 퇴사하고 스타트업인 최반석의 회사로 이직한 이유를 밝혔다. 당자영은 그토록 바라던 임원, 전무가 됐다. 최반석이 만든 고장 진단 프로그램 DS닥터는 한명전자에 있을 당시 한세권(이상엽 분)의 압박에 상당부분 진척이 있던 상황. 한명이앤씨와 미팅이 잡히자 최반석은 싫은 기색을 보였으나 당자영은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최반석이 자리에 함께할 것을 종용했다.
한세권은 "개발자 둘이 대기업 들어갈 기술 만드는 게 말이 안된다"면서 "회사 더 키워와라"라고 거절했다. 이에 당자영부터 서나리, 신한수 등은 각가지 이유를 들며 한세권을 협박했고 결국 서비스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그러나 한승기 사장(조복래 분)은 한세권을 버렸고 한세권은 회사에서 잘렸다. 계약 건은 한명전자와 논의를 하게 됐다. 최반석은 억지를 대며 헐값에 사들이려는 한명전자 측 횡포에 제안을 거절했다.
반스톤 컴퍼니는 벤쳐기업 공모전에 나갈 생각을 했으나 투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한승기에 무릎을 꿇고 위자료를 받은 한세권은 위자료로 받은 3억원을 반스톤 컴퍼니에 투자했다. 최반석은 거절했으나 당자영은 현실을 직시하라는 조언을 하며 설득했다.
공모전 당일, 발표를 하게 된 최반석은 이상 동작을 감지하는 시스템을 훌륭하게 설명했고 1위를 차지했다. 한명전자는 이 기술이 꼭 필요하게 됐다. 매각을 앞두고 있던 한승기는 상대 회사에서 DS닥터를 원하자 꼭 사들여야 했다. 이에 10억원을 제안했으나 최반석과 당자영은 "1억 부르더니 왜 마음이 바뀌었냐"면서 20억을 부른 회사가 있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어 50억원을 매각가로 제안했다. 창인사업부 예상 매각가인 5000억원의 1%를 달라는 것. 최반석은 "100억도 부르고 싶었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을 위한 것"이라며 "고용 승계 100% 하라"고 말했다. 또 투자자 한세권을 협사 자리에 불렀고 한세권은 "소송 취하하라"고 요구했다.
최반석은 DS 닥터로 올해의 벤처인상을 수상했다. 한명전자는 매각됐고 서나리는 한세권과 다시 만나 결혼을 약속했다. 한세권은 유튜버로 전향해 승승장구했다.
당자영은 반스톤 컴퍼니의 기반을 다졌다는 평을 받게 됐고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으나 최반석은 CEO 자리를 넘기며 당자영을 잡았다. 해고 위기에 전전긍긍하면서 연구를 하던 최반석은 자신의 회사에서 하고픈 연구를 이어가며 해피 엔딩을 맞았다.
'미치지 않고서야'는 격변하는 직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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