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지진희가 오장호에 총을 겨눴다.
2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이하 '더 로드')에서는 백수현(지진희 분)가 오장호(강성민 분)를 유괴사건의 진범으로 확신하고 총으로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수현(지진희 분)은 윤동필의 GPS를 보고 추적에 나섰다. 윤동필을 사칭하는 사람의 문자를 확인한 그는 비자금 원본 파일을 회수하려 먼저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윤회장을 향해 가던 사칭범은 위치를 바꿨고 그곳은 다름 아닌 공원 묘지였다.
한 장소에서 15분동안 머무는 것을 확인한 백수현은 보험을 위해 원본을 숨긴다는 것을 눈치챘고, 공원 묘지를 수색했고 비자금을 발견하게 된다. 하지만 그곳은 죽은 최준영이 있는 묘였고, 백수현은 복잡한 표정을 지었다.
서은수(윤세아 분)가 오장호(강성민 분)을 만났다. 서은수은 "솔직히 말하라. 네가 말했냐, 만난 거냐"며 "네가 알아서 뭘 하는데. 약속만 지키면 버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대체 왜 그런거냐"고 분노했다.
이에 오장호은 "마지막 순간이 와도 난 당신 아프게 안 한다. 근데 왜 자꾸 날 밀어내고 의심하냐. 내 인생은 온통 당신이다"고 말했다. 이어 백수현에게 전화가 왔고, 오장호는 "백수현이 뭔데.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은 나야. 백수현은 당신 사랑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서은수를 따라온 오장호는 백수현과 말다툼을 벌였다. 오장호는 "네가 뭔데 내 모든 걸 망치냐"며 분노했다. 백수현은 "네 놈따위가 그럴 말 할 자격이 있냐고 생각하냐"며 반문했고, 오장호는 "자격있다. 내가 연우 친아빠니까"라고 고백했다.
백수현은 "넌 마약에 찌들어서 연우를 방치했다. 결국 은호를 팔아넘겼고 친아빠?"라며 "연우 우리한테 보내놓고 서회장한테 받은 돈으로 뭐했냐. 다신 연우 안 찾겠다고 맹세하고 다시 그 돈으로 약을 했다. 연우를 생각한다면 다시 나타나지말라"고 경고했다.
블랙박스를 확인한 백수현은 그 안에서 오장호와 서은수의 목소리가 흘러나오자 분노했다. 이어 블랙박스 안에 있는 최근 주소를 확인한 그는 그곳으로 향했고, 보험 내역서를 보게된다. 그 안에 오장호가 찍혀 있었고, 아이를 유괴한 진범이 오장호라 확신한 백수현은 그를 납치했다.
백수현은 "은수한테 접근한 이유, 연우를 보게 해달라고 애원한 이유. 네가 이 사건의 진범이야"라며 총을 겨눴다. 이에 오장호는 "나 아니다. 누가 날 진범으로 꾸민거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
한편 tvN 드라마 '더 로드 : 1의 비극'은 길을 잃은 사람, 길 끝에 선 사람, 길을 벗어난 사람들이 마주하게 되는 죄의식. 그리고 그 구원을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매주 수·목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박정수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 l 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