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심사위원 4인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뉴 커런츠는 아시아영화의 미래를 이끌 신인 감독들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장편들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의 대표 섹션이다.
1996년 제1회부터 시작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신인 감독들의 작품을 선보여온 뉴 커런츠는 매년 과감한 도전정신이 돋보이는 작품을 소개해 세계 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켜왔다. 뉴 커런츠는 경쟁부문으로 4인의 심사위원이 최우수작 두 편을 선정하여 각각 3만 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앞서 뉴 커런츠상 심사위원장으로는 인도 출생의 거장 디파 메타 감독이 위촉됐다.
심사위원으로는 베를린국제영화제 포럼 위원장 크리스티나 노르트, 영화 '지구를 지켜라!'(2003)로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를 석권했고 '1987'(2017)로 제55회 대종상 감독상 및 제39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쥔 장준환 감독, 장편 데뷔작 '고양이를 부탁해'(2001)로 한국영화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뒤 '말하는 건축가'(2011) 등의 다큐멘터리와 전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개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