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유튜브 채널 ‘헤이브로즈’에는 ‘학생때부터 까만쿵야! 근대5종 최초 컬렉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양수진 선수는 “레이저런을 끝내고 전웅태 선수와 함께 포옹을 했다. 무슨 생각이 들었냐”고 물었다.
이에 정진화는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많은 생각을 하지는 못했다. 결승선에 들어왔을 때 크게 느꼈던 감정은 ‘우리 너무 고생했다. 축하한다’였다. 웅태도 ‘형, 고생하셨고 미안해요’라는 말을 했다”며 “둘이 아무 말 없이 안고만 있었다”고 회상했다.
양수진이 “어쨌든 4위가 됐는데 결과가 주는 느낌이 있냐”고 묻자 정진화는 “4위라는 건 아쉬운 등수기도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4위는 1,2,3등을 빛낼 수 있는 순위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 4위는 아쉽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근대5종을 더울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많은 분이 축하와 응원, 위로를 보내주셨다. 4위라도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이후 앞으로 계획에 대해 정진화는 “일단 전국체전도 있지만 국제대회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있다. 좋은 성적을 내서 보답해 드려야 하기 때문에 열심히 준비하려고 마음을 가다듬는 중이다”고 밝혔다.
한편 정진화는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유튜브 ‘헤이브로즈’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