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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태국 BL(BOYS LOVE) 드라마 ‘피치 오브 타임’. 사진 ㅣ실크우드㈜, 리틀빅픽처스 |
드라마 제작사 실크우드는 26일 “‘피치 오브 타임’이 8월 30일 동남아 11개국 방영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피치 오브 타임’은 한 맺힌 귀신이 된 윤오와 그런 친구를 하늘로 보내주기 위해 나선 피치가 이승과 저승, 국경을 초월해 조금씩 서로를 향한 마음과 죽음의 비밀을 알게 되는 본격 ‘브로맨스’ 드라마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한국 태국 BL(BOYS LOVE) 드라마로 주목받고 있다.
배고픔과 목마름을 채워주는 복숭아처럼 착하기만 한 ‘피치’와 자신이 죽었다는 사실도 모른 채 지박령이 되어 피치를 기다리던 까칠남 ‘윤오’가 주인공이다. 국적도, 성격도 다른 캐릭터가 달달한 설렘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여기에 사연 많은 떠돌이 태국 귀신 마리오, 자기 맘을 표현 못하는 윤오의 엄마 등 다양한 인물들의 아픔을 행복으로 바꿔나가며 국가를 초월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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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실크우드㈜, 리틀빅픽처스 |
드라마 ‘Why R U?’와 TV 프로그램 ‘Watching it in Japan season 4’, ‘Watching it in Sendai’로 국내에서도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지미 칸 크리사나판이 ‘피치’ 역으로 순수한 매력을 과시한다.
여기에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 중인 정애연과 드라마 ‘Love Songs Love Series: Final Day of Friendship’, ‘LOVE SMART’, 영화 ‘Joking Jazz 4G’, ‘Oh My Ghost 4’의 토미 싯티촉 푸에크풀폴이 극의 재미와 완성도를 높인다. 특히 이들 태국 배우들은 SNS로 수십만의 팔로워들을 이끌며 팬덤을 형성하는 현지 대스타들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신한류 열풍을 다시금 주도하는 태풍의 눈이 될 전망이다.
이번 드라마는 웹드라마 ‘투모로우보이’, 드라마 ‘불꽃속으로’ 등을 연출한 장의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드라마 ‘은실이’, ‘푸른 안개’, ‘복희 누나’ 등을 집필한 이금림 작가가 대본 검수로 참여해 작품성과 대중성을 갖췄다.
드라마 ‘시간’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의 제작사 실크우드와 ‘리틀빅픽처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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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ㅣ실크우드㈜, 리틀빅픽처스 |
WeTV를 통해 태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등 11개국 방영이 확정됐다. 국내에서도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BL 콘텐츠를 향한
특히 BL 장르가 새로운 한류로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가운데,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는 ‘피치 오브 타임’이 국제적인 관심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