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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영화 ‘인질’로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큰 자기’ 유재석은 “황정민이 출연한 영화들의 누적 관객 수가 1억 명이 넘는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맡은 캐릭터마다 실제 그 인물처럼 연기한다”며 황정민에게 “캐릭터 표현을 위해 이런 것까지 해봤다” 싶은 것이 있는지 물었다.
황정민은 “캐릭터를 분석할 때 역할과 관련된 사람들을 다 만난다”며 “취재하듯 다 적어서 노트 한 권 분량으로 정리한다"고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계속 생각하고 고민하는 과정을 거친다”고 덧붙였다.
황정민은 또 “캐릭터에 따라 동작의 특징이 다 다르기 때문에 완벽히 그 인물이 되려면 공부를 해야 한다”며 '믿보배' 타이틀은 그의 피땀으로 얻은 결과임을 밝혔다.
황정민은 또 “2002년 개봉된 영화 ‘로드 무비’를 찍을 때는 서울 역에서 일주일 간 노숙도 했다”면서 “(연기하면서) 거짓말을 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했다. 당시 황정민은 ‘대식’이라는 노숙자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실제 노숙자들과 함께 지냈었다고.
그러면서도 황정민은 “연기는 원래 그렇게 하는 것”이라며 “남의 인생을 어떻게 쉽게 살 수 있겠느냐”며 소신을 밝혔다. 그는 “관객들이
한편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 ‘유퀴즈’는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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