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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
가수 이은하가 아버지로 인해 생긴 빚 7억 원을 갚기 위해 일만 했다고 밝혔다.
25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 이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은하는 ‘미혼’이라고 밝히며 “결혼하고 싶은 적이 한 번 있었는데 아버지 반대가 심했다. 13살 때부터 노래하다 보니까 아버지 말이 법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보다 한 살 어린 친구였는데 아버지가 결혼 반대하며 크리스털 재떨이를 던졌다. 아버지가 ‘날 택할래? 얘를 택할래?'라면서 아버지 눈이 돌아간 게 보였다. 흰자만 보이더라. 이 사람은 계속 버티더라. 그걸 못 보겠더라. 그래서 아버지 말을 듣겠다고 했다”고 회상했다.
또 이은하는 “그러고 아버지가 충격을 받으셨다. 그때 제가 24살 때였다. 아버지가 이제 나를 보낼 때가 됐다고 생각했나 보다. 수입은 아버지가 관리했다. 전 용돈을 탔다. 아버지가 갑자기 건설 사업을 하더니 그게 사고로 이어졌다. 아버지가 뭘 해봤겠냐. 저희 아버지도 아코디언 연주하던 분이다. 사람들이 회장 시켜놓고 어음에 사인했는데 그걸 내 이름으로 했다. 뭐가 어떻게 된건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990년에 어음 부도가 생겼다. 7억 정도 빚이 생겼다. 150평 집도 다 날라갔다. 나머지 빚은 제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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