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P' 정해인·손석구·김성균 “시나리오 힘에 매료”

배우 정해인 손석구 김성균이 'D.P.'(디피)에 대한 신뢰와 애착을 드러냈다.
정해인은 25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 제작발표회에서 "내무반 세트장이 너무 극사실주의여서 깜짝 놀랐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정말 리얼하게 재현해내서 소름 돋았다. 내무반에 들어가니 아찔한 실감이 나더라. 재입대한 듯한 기분이었다"며 "실제 테이크가 돌아가는 와중에 '이병 정해인'이라고 본명으로 관등성명을 외칠 정도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대본을 만화책 보듯이 봤다. 페이지 한장 한장 넘기며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게 됐다. 정말 재미있더라"라며 "등장인물들이 너무 다양한 매력이 있어 캐릭터 보는 맛도 상당했다"고 이야기의 힘도 강조했다.
김성균 역시 "신선하고 흥미로운 대본이었다"며 힘을 보탰고, 손석구는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확 몰입되는 부분이 있었다. 현실적이었다. 그래서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오는 2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