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너는 나의 봄’(극본 이미나, 연출 정지현) 마지막회(16회)에서는 슴 아픈 이별을 맛본 후 서로를 향한 진심을 깨닫고 결국 재회한 주영도(김동욱 분)와 강다정(서현진 분)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이안 체이스(윤박 분)는 최정민(윤박 분)의 죽음에 영향을 미친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앞으로를 살아가겠다는 마음을 다졌다. 안가영(남규리 분)과 패트릭(박상남 분)은 공개 열애를 이어갔다. 또 강태정(강훈 분)과 박은하(김예은 분)는 연인이라는 걸 주변에 알렸다.
‘너는 나의 봄’은 저마다의 일곱 살을 가슴에 품은 채 ‘어른’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살인사건이 일어난 건물에 모여 살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너는 나의 봄’은 tvN ‘풍선껌’에서 감수성 짙은 대사를 펼쳐낸 이미나 작가와 ‘더 킹-영원의 군주’,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세련된 연출력을 선보인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했다는 점과 믿고 보는 배우 서현진, 김동욱이 출연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뚜껑을 열고 본 ‘너는 나의 봄’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청춘 남녀의 로맨스부터 살인사건과 소시오패스의 스릴러 설정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했지만 ‘로맨스릴러’라는 복합 장르를 적절히 버무르는데 실패했다.
시청자들은 냉정했다. 첫회는 최고 시청률 3.39%(닐
한편 ‘너는 나의 봄’ 후속으로는 조여정, 김지수, 하준 주연의 ‘하이클래스’가 시간대를 10시 30분으로 바꿔 오는 9월 6일 첫방송된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ㅣ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