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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이하 ‘풍류대장’)은 ‘국악 크로스오버에 힘이 되고자 하는 심사위원들 〈풍류대장〉 9월 첫 방송’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풍류대장’은 국악과 대중음악의 크로스오버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국악이 가진 멋과 매력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국악 경연 프로그램이다. ‘트로트 열풍’의 주역 송가인으로 시작해 성시경, 박정현, 마마무 솔라, 2PM 우영, 이적, 김종진이 ‘풍류대장’을 가릴 심사위원으로 출연한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심사위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각자의 출연 동기와 국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시경은 송가인에게 “국악 심사를 해봤나”라고 물었다.
송가인은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국악을 15년 했지만 남을 평가할 자격은 없는 것 같았다”며 국악 전공자로서도 심사위원 자리에 부담이 컸음을 밝혔다.
그러면서 송가인은 “저는 국악을 하다 트로트로 넘어왔다”며 “국악인으로서 공연 갔을 때와 트로트 가수로서 갔을 때 대우는 천지차이다. 국악인은 대기실도 잘 주지 않는다”며 국악인의 어려운 현실을 이야기했다.
송가인은 또 “(국악이) 한국에서 더 대우 받아야 할 장르인데"라며 안타까워해 대중적으로 국악을 알리고 위상을 높이고자 어렵게 출연을 결정했음을 드러냈다.
이어 성시경 역시 ”(국악이) 외국에서는 어마어마한 사랑과 인정을 받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대중적 관심을 못 받는다”면서 “(국악의 인기가) 자랑스러우면서도 부끄러운 일”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송가인은 “요즘은 퓨전 국악 크로스오버가 많다”면서 “전통만 추구하던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힙한’ 소리꾼을 뽑는 ‘풍류대장’은 오는 9월 첫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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