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탄소년단. 제공|빅히트 뮤직 |
23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8월 28일 자)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버터'는 '핫 100' 8위에 올랐다.
지난 5월 21일 공개된 '버터'는 6월 5일 자 차트에서 1위로 신규 진입한 이래 통산 9번 '핫 100'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석 달째 이 차트에서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유난히 일찍 찾아온 여름의 포문을 연 '버터'는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기세로 '핫 100'을 달구더니 무수한 팝스타들의 신곡 공세에도 불구, 늦여름까지 톱10을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통산 9번의 1위는 올해 빌보드 '핫 100'에서 가장 많은 횟수다. '핫 100' 외에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위 기세를 이어가며 12번째 1위에 오르며 여전히 활활 타오르는 '버터' 화력을 입증했다. 특히 빌보드 '송 오브 더 서머(Song of the Summer)' 차트에서도 지난 8월 21일 자까지 9주 연속 정상을 차지하는 등 올 여름 전 세계를 달군 '글로벌 서머송'의 지위를 확인했다.
빌보드뿐 아니라 영국, 일본 등 주요 음반 산업국에서도 의미 있는 지표를 남겼다. 24일 일본 레코드협회가 발표한 7월 인증 작품 현황에 따르면, '버터'는 재생 수 1억 회를 넘기면서 '플래티넘' 인증 작품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발매 72일 만의 기록으로, 일본 레코드협회 역사상 최단 기간 '플래티넘' 인증이다.
그런가하면 지난해 발표한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로도 유의미한 이정표를 세웠다. 영국음반산업협회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
'다이너마이트'는 지난해 8월 21일 전 세계 동시에 공개됐을 당시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차트 톱 100'에 3위로 신규 진입한 뒤 꾸준한 인기를 모은 바 있다.
[박세연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