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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는 현대중공업그룹1%나눔재단 제작지원, 한국영화감독조합 후원으로 지난 7월 서울산업진흥원(SBA)에서 김보라 감독과 윤아가 참여한 가운데 영화 ‘벌새’ 배리어프리 버전 제작을 위한 음성해설 녹음을 진행했다.
김보라 감독은 “평소에 보던 방식이 아닌 다른 감각을 동원해 영화를 체험하고 연출하는 경험이 무척 귀했다. 처음 하는 과정이라 서툴렀지만, 다음 영화들에서는 어떻게 해야 각자 다른 방식으로 보고 듣는 관객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배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아 역시 “평소 내레이션을 좋아하는데, 배리어프리 버전 내레이션이라는 더욱 더 의미 있는 기회가 찾아와 망설임 없이 참여하게 됐다"며 "특히 ‘벌새’의 내레이션을 할 수 있어서 기뻤다. ‘벌새’는 다양한 영화제에서 수상을 많이 한 영화일 뿐만 아니라, 개봉 당시부터 제가 정말 인상 깊게 봤던 작품이어서 주변에도 추천할 만큼 좋아했던 영화”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이어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좋은 작품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배리어프리 버전 작업이
배리어프리 영화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음성낭독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자막이삽입 돼 있다. ‘벌새’ 배리어프리 버전은 9월 개봉.
[한현정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