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ㅣJTBC |
24일(화) 밤 9시에 방송되는 JTBC ‘바라던 바다’에서는 바다 청소를 하기 위해 떠난 고성바다에서 위기를 맞이한 김고은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100회 이상의 바다 다이빙 이력을 가지고, 바다를 아끼고 즐기며 꾸준히 바다 청소에 힘쓰고 있는 김고은은 ‘바라던 바다’에서도 바다 정화 활동에 대한 뚜렷한 소신을 가지고, 바다 쓰레기 수거에 힘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김고은은 이번 방송에서도 변함없이 고성 바다를 청소하기 위해 길을 나선다.
입수에 앞서 다이빙 준비에 나선 김고은은 꼼꼼히 다이빙 장비를 체크하고, 깊은 바닷속에 들어가기 위해 성인 남성에게도 버거운 35kg의 장비를 착용했다. 김고은은 장비 무게에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이내 웃어 보이며 씩씩하게 입수 준비를 마쳤다.
본격적인 바다 청소를 위해 서서히 수심 30미터 아래로 하강한 김고은은 첫 번째 스팟에서 폐통발을 발견하며 순조롭게 청소 활동을 진행했다. 하지만 다음 스팟으로 이동하던 중 문제가 발생했다. 부력조절 중 균형을 잃게 된 것. 급작스러운 상황에 김고은은 당황했고, 안전 요원들은 다급하게 다가와 상태를 살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김고은은 교육받은 대로 위기에 대처하며 바다 청소 활동을 진행하려 했으나, 그마저도 쉽지 않았다. ‘괜찮냐’는 안전 요원의 수신호에 김고은은 ‘아니’라고 답하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고, 결국 모든 작업을 중지한 채 비상 출수를 결정했다.
수심 30미터 아래서 처음 겪은 공포와 바다 청소를 끝내지 못한 아쉬움에 김고은은 다이빙 보트에 오르자마자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도 바다 청소에 대한 남다른 사명감과 굳은 의지를 드러내며 예상치 못한 결정을 해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