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차 접종’ 김나영 “AZ보다 화이자가 더 묵직해”(‘노필터TV’)

방송인 김나영이 2차 백신 접종 후기를 공유했다.
지난 22일 김나영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TV'에는 '백신 2차 접종 완료했어요! 백신 접종 후 24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나영은 “오늘 2차 백신을 맞는 날이다. 그래서 오늘은 백신 24시를 찍어보려고 한다”고 소개했다. 차로 병원으로 이동하던 김나영은 “10시가 첫 백신이다. 그게 사람이 6명인가 8명인가가 모여야 백신을 딴다더라. 먼저 와서 기다리는 사람을 제일 먼저 주더라. 그래서 빨리 맞으려고 9시에 가려고 했으나 지금 9시 5분이다”라며 멋쩍어했다.
그는 “저는 집에 애들이 둘이나 있다. 아이들이 백신을 못 맞는다. 그니까 성인들이 빨리 맞아서 면역을 형성해줘야 게네들도 자유롭게 지낼 수 있다. 그래서 제가 맞을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게 백신을 알아봐서 맞은 거다”며 백신을 접종하는 이유를 밝혔다.
김나영은 1차는 아스트라제네카, 2차는 화이자로 교차 접종을 하게 됐다. 그는 “원래 백신 접종을 맞고는 좀 쉬라고 하는데 저는 오늘 스케줄이 엄청 많다. 그래서 송 팀장님이 ‘혹시라도 맞고 나서 아프면 어떡하냐. 백신 맞는 날을 미뤄라’라고 설득했지만 ‘백신 날짜 밀리면 나 언제 맞냐. 안된다’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2차 접종을 마친 김나영은 병원에서 20분간 대기후 이동했다. 그는 “1차로 맞았던 아스트라제네카는 맞았는지도 모르게 느낌도 안 났다. 그런데 화이자는 주삿바늘이 두껍다고 한다. 그래서 주사가 나올 때 되게 묵직한 느낌이 좀 났다”라고 후기를 들려줬다.
접종 6시간 경과한 김나영은 “아직 특별한 증상이 없다. 팔 뭉침도 아직은 없다. 증상이 있어야 '백신 24시'가 재밌을 텐데”라며 분량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접종 7시간 후 그는 “살짝 주사 맞은 부위가 뻐근해지는 느낌이다. 그거 말고는 다른 컨디션의 변화는 없다. 그런데 살짝 팔의 뻐근함이 시작되는 거 같다. 겨드랑이 쪽으로 뻐근함이 오는 거 같다. 이쪽에 담이 들려서 백신 접종 때문인지, 담이 온 게 다시 시작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어깨를 주물렀다.
백신 접종 11시간 이후 스케줄을 마친 김나영은 “집에 들어가는 길이다. 그런데 살짝 이쪽에 근육통이 시작되는 것 같아서 타이레놀을 먹으려고 한다”라고 밝히며 1알을 복용했다.
백신 접종 다음 날 김나영은 “잠을 굉장히 잘 자고 일어났다. 팔을 들 때 욱신거리고 열감이 느껴진다. 확실히 1차 때보다는 많이 욱신거린다”라며 자신의 증상을 설명했다. 이어 “저는 살짝 팔에 열감과 통증이 있는 것 같아서 집에 있는 아이스팩으로 찜질을 하려고 한다. 다행히 별다른 증상이 없다. 주사를 맞았던 팔에 근육통 정도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사람마다 반응이 다르다고 한다. 저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분들이 백신을 맞으면 어떻게 될까 궁금하시니까 저희 24시간을 영상으로 남겨봤다.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하루빨리 우리가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기원하며 영상 마치겠다”라며 인사했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사진 ㅣ 유튜브 ‘김나영의 노필터TV’[ⓒ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