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을 빛낸 태극전사들과 함께한 특별한 하루가 그려졌다. 양궁선수 오진혁, 김우진, 김제덕, 안산, 강채영, 장민희가 완전체로 출연했다.
이날 안산은 “혼성전 할 때 제덕이가 신나게 경기를 하다 보니까 제덕이 보는 게 너무 재밌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에 양세형은 “김제덕 선수가 대박인 게 뭐냐면 사실 경기에서 정신력 싸움도 있지만 긴장 관리가 생명이다. 그런데 재미있으면 긴장이 풀린다. 김제덕 선수가 긴장 풀어주는 역할 해준 것이다”라고 칭찬했다.
그러자 이승기는 “이 자리를 빌려 서로 메달을 따고 미처 말하지 못했던 속마음을 한 번 이야기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제덕은 “시상식할 때 외국 선수들은 다 손을 잡고 올라갔다. 저희가 1등이어서 마지막으로 올라갔는데 안산 선수한테 ‘누나 우리는 어떻게 할까?’라고 물어봤다. 안산 선수가 ‘제덕아 우리도 손잡을까?’라고 물었는데 저는 ‘아니오’라고 답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가 말했는데 막상 부끄럽더라”라며 찐남매 면모를 보였다.
이어 안산은 “제가 좀 혼성전 때 실수를 조금 한 편이었는데 김제덕이 그때마다 앞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해줘서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고마워했다. 김제덕 또한 “시합 때 제가 파이팅을 하며 흥분해 있으면 안산 선수가 ‘제덕아 조금 차분하게 낮추자’라며 주도를 해줬다”라고 화답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서로가 아닌 다른 사람ㅁ들을 쳐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이지영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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