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에서는 ‘라면천국’ 특집 두 번째 이야기로 최고의 라면을 차지하기 위한 여섯 남자의 불꽃 튀는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라면천국’ 특집의 정점인 ‘파인다이닝 라면’이 걸린 저녁 복불복이 진행됐다. 각자 물이 담긴 대야에 들어가 서로에게 물따뀌를 날리는 게임으로, 마지막 차례에 김종민과 연정훈이 맞섰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맹공격을 퍼붓던 중 김종민은 머리에 꽃을 달듯 마이크를 달고 상의를 벗어 던지고 본격적으로 물벼락을 끼얹었다. 라비가 “정훈이 형 화나고 있어요”라고 외치자 김종민은 더 약올리듯 흰자를 드러내며 혓바닥을 낼름거렸다.
김종민은 머리에 꽂은 꽃 마이크부터 상의 탈의, 흰자와 혓바닥 노출까지 ‘비호감 4단 콤보’를 완성, ‘광자’의 면모를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켜보던 라비가 김종민의 상체를 가리며 “그거 (4개) 다하면 너무 비호감”이라며 만류했으나 김종민은 아랑곳 않고 연정훈을 약올렸다.
계속되는 비호감 4종 세트에 연정훈은 점점 분노가 차올랐고 연정훈의 이글거리는 눈빛에 김종민은 “너무 무서워’라며 당황했다.
한편 1박 2일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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