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휴닝카이가 새로운 매력으로 패션 화보를 물들였다.
오늘(23일) 패션 매거진 지큐 코리아는 휴닝카이와 함께한 9월 호 단독 화보를 공개했다. 자신의 대명사 같던 ‘청량함’을 잠시 내려놓은 휴닝카이는 무게감 있고 진지한 표정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오버사이즈 데님, 가죽 재킷, 화려한 패턴의 카디건 등 다채로운 의상을 멋스럽게 소화했으며, 각도에 영향받지 않는 선명한 이목구비로 감탄을 자아냈다.
시종일관 밝고 예의 바른 모습으로 촬영에 임한 휴닝카이는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성실하게 자신의 생각을 풀어냈다. “성대를 긁으면서 세고 거칠게 불러봤어요. 좀 더 마음 아프게 들릴 수 있도록 말이죠. 새로운 시도인데 성공한 것 같아요. 요즘 어떻게 부르면 좀 더 목소리에 몰입감을 높일 수 있을지 고민하거든요. 계속 노래하다 보면 목이 지치기도 해서, 과하게 힘이 들어가지 않도록 더 편안하게 노래하는 법을 찾고 있어요”라는 말에서는 발전을 향한 끊임없는 노력이 엿보였다. 최종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노래를 통해 사람들의 감정을 한번 제대로 움직여보고 싶어요”라는 인상적인 답변을 들려줘 멋진 뮤지션으로 성장할 그를 기대케 했다.
휴닝카이의 깊은 생각이 담긴 인터뷰 전문과 모든 사진, 영상은 지큐 코리아 9월 호와 웹사이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지난 17일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FIGHT OR ESCAPE’를 발표했다. 신보는 일본 발매 첫 날인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에서 1위에 올랐고, 타이틀곡 ‘LO$ER=LO♡ER’(루저 러버)는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톱 송 차트 최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20일 KBS2 ‘뮤직뱅크’에서 신곡 무대를 처음 공개한 뒤 퍼포먼스에 대한 관심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스탠드 마이크를 활용한 안무와 한층 풍부해진 표정 연기로 강렬한 무대를 꾸미며 ‘2021년 글로벌 대세 보이그룹’다운 실력을 과시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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