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의 '최애 초대석'에는 뮤지컬 ‘헤드윅’에서 헤드윅 역을 맡은 뮤지컬 배우 고은성과 그룹 뉴이스트의 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헤드윅' 역할을 위해 여장 준비하면서 다이어트 하지 않았나"라고 질문했다.
고은성은 "그렇다. 그래서 평소에는 힘이 없다"면서도 "무대에서는 또 힘이 나온다"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고은성은 또 "다이어트로 구내염이 생겼는데 밥을 못먹으니 더 못먹고 더 안낫는다"며 고생담을 토로했다. 최화정이 "그 따가운 약 있지 않나"라고 말하자 고은성은 "발랐다가 죽을 뻔 했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렌에게도 "다이어트의 어려움이 없었나" 묻자 렌은 "그냥 먹고 싶은 것 먹었다"고 답해 아이돌의 혹독한 자기관리를 실감하게 했다.
그러면서도 렌은 "공연 전 날은 신경을 쓴다"라고 말했다. 최화정은 "그럴 것 같다. 숨길 데 없는 의상들이잖나"라며 인정했다.
렌은 또 "다이어트보다는 평소에 소소하게 노력했다"면서 "물 마실 때도 도도하게 걸어가고 그랬다"고 말해 '헤드윅'으로 완벽하게 변신하기 위해 일상에서도 노력했음을 드러냈다.
한편 뮤지컬 ‘헤드윅’은 동베를린 출신 트랜스젠더 뮤지션 ‘헤드윅’의 이야기를 다룬 극으로 2005년 국내
[한지수 스타투데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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