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호 화보 사진=에스콰이어 |
이민호가 에스콰이어 9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I’m Not There’라는 제하에 진행된 이번 화보는 이민호의 색다른 매력을 조명하는 기획으로 출발했고, 그만큼 새로운 이미지를 선보인다.
볼드한 체인 목걸이, 스케이트 보드, 피자 박스와 텀블러 모양의 가방 등 재기 넘치는 액세서리부터 화려한 패턴의 슈트, 레드 패딩 재킷, 실버 모노그램 패턴 코트에 이르기까지 그는 콘셉트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몰입도로 각 착장마다 새로운 포즈와 표정을 펼쳐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이 이어졌다는 후문이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도 이민호의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난다. 우선 최근 큰 반향을 얻고 있는 본인의 유튜브 채널 ‘이민호필름’에 대해 “사람이 제일 중요한 요소”라며 대부분의 프로젝트가 본인 주변의 좋은 사람들에 대한 영감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세간에 회자되는 것처럼 새로운 뭔가를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 그는 오히려 본직인 연기에서 늘 새로움에 대한 강박을 안고 있는 것 같다며, 최근 촬영을 마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의 고한수를 택한 것도 그런 맥락이라고 했다. 해외 촬영팀 눈으로 바라본 한국의 풍경, 해외 거대 자본으로 촬영한 우리나라의 역사라는 측면에서 무조건 해야
인터뷰에서는 그 외에도 전작 ‘더 킹: 영원의 군주’의 개인적 의미, 다큐멘터리 ‘DMZ, 더 와일드’에 노 개런티로 출연한 이유, 20대 시절 작품들에 대한 소회 등 다양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